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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들, 지난해 가장 불만 많았던 품목은?
-소비자원, 연간 소비자상담 동향 발표
-79만5883건으로 전년보다 2.1% 늘어
-스마트폰ㆍ이동전화서비스 가장 불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스마트폰, 이동전화서비스, 휘트니스센터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연간 소비자상담 동향’을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9만5883건으로 지난해(77만9332건) 보다 2.1%(1만6551건) 증가했다. 또 상담이 많은 품목으로는 ‘휴대폰ㆍ스마트폰’(2만4367건), ‘이동전화서비스’(2만1873건), ‘헬스장ㆍ휘트니스센터’(1만8061건), ‘초고속 인터넷’(1만4495건), ‘국외여행’(1만423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 콜센터 이미지

전체 상담 중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4만3250건(30.6%)이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5만7174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3만1926건), ‘전화권유판매’(1만9134건), ‘TV홈쇼핑’(1만7006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상담사유로는 ‘품질’(21.8%), ‘계약해제ㆍ해지/위약금’(19.4%),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2.5%), ‘청약철회’(8.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연령 확인이 가능한 상담 73만3943건 중 30대가 24만1270건(32.9%)으로 가장 많았고 40대(19만2468건, 26.2%), 50대(12만8953건, 17.6%), 20대(10만1034건, 13.8%)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만명당 소비자상담 건수는 서울특별시가 192.2건으로 상담건수가 많았고 그 뒤를 대전광역시(175.7건), 경기도(169.0건)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2017년 상담 중 64만3884건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다”며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11만3535건)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ㆍ분쟁조정(3만8444건)을 통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로, 전국 국번없이 ‘1372’ 전화번호를 누르면 소비자단체ㆍ한국소비자원ㆍ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실시간으로 상담 및 피해처리를 수행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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