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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댓글 조작 밝히겠다”… 분석 사이트 등장
닉네임, 댓글 통계 등 제공



[헤럴드경제] 네이버 뉴스의 댓글이 조작된다는 의혹을 밝히겠다는 분석 사이트가 등장했다.

IT 업계에 따르면, ‘워드미터’ 웹사이트(www.wordmeter.net)가 최근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최근 두세달 동안 댓글을 가장 많이 단 네이버 사용자의 닉네임(ID의 일부) 명단, 댓글이 달리는 주요 시간대 통계, 각 사용자의 작성 댓글 리스트 등의 자료를 제공한다.

이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대량 댓글 작성자 중에서는 같은 댓글을 수백 차례까지 반복해 다는 사례가 있어 인터넷 일각에서는 ‘조작의 단서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개발자의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개발자는 이달 초 국내 한 커뮤니티에 ‘우왕굳’이라는 필명으로 “댓글이 진짜 개인 의견인지, 여론조작을 위한 물량전인지 알아보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전반에 관한 통계를 대외에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워드미터가 어떤 식으로 댓글에 대한 통계를 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봇(소프트웨어 로봇)을 시켜 네이버의 댓글 데이터를 긁어와 직접 자료를 만든다는 추정이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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