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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준용 “평창 전시, 대통령 아들 특혜 아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 아들이자 미디어아트 작가인 문준용씨가 자신의 평창올림픽 기념전시 참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문준용 작가는 8일 법률사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평창미디어아트프로젝트는 민간기업이 자율적으로 주최했기에 정부나 공공기관의 개입이나 관여 소지가 전혀 없다”면서 “제 출품은 특혜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준용 작가 [사진제공=연합뉴스]

문 작가는 “저는 충분한 기간 동안 작가로서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아 이 전시회에 초대받았다”면서 “이에 대한 무분별한 특혜 의혹 제기는 제가 힘들게 쌓아온 실적을 폄훼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제가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로 모든 작품 활동에 비방을 일삼는다면 앞으로 ‘개인 문준용’ ‘작가 문준용’으로서 어떠한 활동도 하지 못하게 된다”며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작가는 “앞으로 이러한 무분별한 비방을 삼가달라”며 바른정당 대변인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바른정당 황유정 대변인은 지난달 31일자 논평에서 “만일 문씨가 권력을 손에 쥔 부모 덕에 잘나가는 것이라면 용서할 수 없는 적폐”라고 주장했다.

문준용 작가는 지난 2일부터 기획사 휴로인터랙티브가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마련한 ‘평창(平窓): 창밖의 평화’ 전에 국내외 작가 20여 명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문준용 작가의 출품작은 ‘소리를 향한 비행’으로 사람이 영상 앞에서 제스처를 취하는 식으로 비행물체를 조종하는 인터렉티브 작품이다. 평창역 인근 용평면 저온저장고에 전시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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