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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동계올림픽 G-1] TS·TP·TM·TC…‘헷갈리는 셔틀’…버스 앞 유리창 잘살펴 타세요
영어약어 행선지 확인 필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때 하나의 경기만을 본다면 어렵지 않지만, 복수의 경기 관람권을 예약한 관중들은 결코 녹록치 않은 올림픽 특설 노선 버스를 잘 보고 타야한다.

내국인 뿐 만 아니라 외국인 손님도 많기 때문에, 시내버스 처럼 버스 앞 유리창에 부착된 행선지는 영어 약어로 되어있으므로 잘 확인한 뒤에도 물어보고 타야 한다.

▶TS를 타야한다, 강릉선 TP도= 관중들을 위해 마련한 올림픽타운 및 경기장 대중교통수단은 TS(관중 수송)와 TP(개최도시 무료 대중교통)이다. 이 영어 약어와 도달할 경기장마다 붙은 일련번호 즉 TS1, TS2 등을 잘 봐야 한다. 만약 휘닉스에서 열리는 프리스타일 경기만을 본다면 KTX로 평창역 또는 진부역에 내리거나 시외버스로 장평버스터미널에 내려야 한다. 평창역과 장평터미널에서 TS15번을, 진부역에서 TS6번을 타면 휘닉스에 바로 간다.

▶내 경기장 어느 역, 터미널 좋을까= 용평에서 열리는 알파인스키 티켓을 갖고 있다면, 진부역에서 TS5번을 타고 용평 레인보우 주차장에 내린뒤 TS17번을 갈아타면 된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가려면 진부역에서 내려 TS1번을 타면 간단하다.

진부역에서 스켈레톤, 봅슬레이 경기가 열리는 슬라이딩 센터로 가는 버스는 TS3번이다.

강릉쪽에서 열리는 얼음판 위 경기들을 보는 방법은 강릉역이나 강릉 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쉽다. 강릉역 출발 기준으로 관동하키센터행은 TS23, 컬링센터, 피겨+쇼트트랙(아레나), 하키센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밀집된 강릉올림픽파크로 가는 버스는 TS22이다. 강릉 터미널 기준으로 하키센터행은 TS25번, 강릉올림픽파크행은 TS24번이다.

▶27개 노선중 24개 5~10분 간격= TS 27개 셔틀버스 중 24개의 운행간격이 5~10분인데, TS27(서강릉주차장~강릉올림픽 파크)은 20분 마다, TS6, TS26(북강릉수송몰~올림픽파크~관동하키센텨)은 30분 마다 온다.

강릉의 쇼트트랙과 평창의 스켈레톤 표를 갖고 있다면 좀 복잡하다. TS20을 타고 북강릉 주차장에 가서 TS31일 갈아타고 대관령주차장으로 간뒤, TS11번을 다시 갈아타야 한다.

같은 평창이라도 입양아 이미현이 뛰는 프라스타일을 본뒤 스켈레톤을 보려면 휘닉스에서부터 슬라이딩센터까지 TS6, TS3번을 차례로 갈아타면 된다. 모든 것은 역순도 적용된다.

▶관광하다 경기장갈땐 TP를 활용= TP는 관광지-시내-경기장을 연결하는 기존 대중교통수단인데 올림픽 기간중 공짜이다. 안목 커피거리에서 놀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를 보려면 안목에서 225번 노선버스를 타면 된다. 경포에서 놀다 피겨를 본다면 TP 202번을 타고 율곡중학교에서 내려 좀 걸어가면 된다. 올림픽 개최지 및 배후지역 호텔 및 리조트에서 곧바로 진부역(평창지역), 북강릉주차장(강릉지역)으로 이어주는 TI(인근도시 무료셔틀)도 있다.

▶차 몰고 오면 정해진 주차장에만 세워야= 자기 차를 몰고 오면, 진부역 주차장, 대관령 주차장(평창 올림픽파크 주변 대부분의 경기시설 연결), 봉평주차장(휘닉스만 연결), 정선주차장(정선알파인경기장만 연결), 북강릉, 서강릉 주차장(강릉지역 모든 경기장 연결)에 세워놓고 TS 27개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TP는 이들 주차장에 직접 연결돼 있지는 않다. 강릉의 올림픽 파크 주변 도로의 경우 올림픽으로 임시통제된 도로가 많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으로 이동하다보면 막혀있을때가 많다. 정해진 주차장만 이용해야 한다. 차량중에는 올림픽 관계사 후원사 스태프가 타고 다니는 TC(올림픽 수송커넥션)와 국내외 언론인들이 이용하는 TM(미디어 수송)이 TS와 혼재돼 다니는데, 일반 관중은 탈 수 없는 버스들임에 유의해야 한다.

▶내 정류장 약어표시 미리 숙지를= 정류소 표시도 YAL(용평알파인경기장), ASL(슬라이딩센터), ACC(크로스컨트리), ASJ(스키점프), GOP(강릉올림픽파크), GIA(강릉 아이스아레나), KHC(강릉하키센터), GCC(컬링센터), ICN(인천국제공항), JBS(진부역), DTM(대관령수송몰/주차장), NTM(북강릉수송몰/주차장)GSP(강릉역 주차장), GNB(강릉버스터미널), LRC(속초롯데), KSH(설악켄싱턴), DYS(솔비치양양) 등으로 돼 있는 만큼, 자신이 가야할 행선지와 관련된 약어를 반드시 미리 숙지하자. 비슷한 영어 약어가 많아 헷갈리기 쉬운 점도 유의해야 한다. 

평창=함영훈 기자/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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