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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한풀 꺾이자…평창올림픽 미세먼지 공습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추위가 한풀 꺾이자 이번엔 미세먼지 공습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오늘(9일) 낮부터 영상권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개막일을 하루 앞두고 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평창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3도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내륙지방의 한파특보도 차츰 해제될 것으로 예보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7일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근로자들이 눈을 다지며 슬로프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강원도 평창 기온은 개회식을 앞둔 오후 6시에는 영하 2도까지 내렸다가 오후 9시에는 영하 4도까지 다시 내려가겠으며 초속 4∼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개막식 당일인 9일 서울의 낮 기온은 영상 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앞으로 2~3일 동안 큰 추위는 없겠다. 다만 일요일부터 다시 한기가 밀려오면서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미세먼지 농도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올림픽 개막식 당일인 9일 오후부터 한때 나쁨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10일까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돼 선수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 해안 지방에 눈발이 날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으로 전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최고 3cm, 제주 산간으로는 최고 7cm가량의 눈이 더 이어지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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