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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이트, 첫 방송부터 스트라이크…전국 시청률 7.4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미현 검사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폭로, 삼성 임원의 휴대전화 문자로 본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작업 과정, 그리고 MB의 자원외교의 실체 규명….

4일 첫 전파를 탄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굵직한 대형이슈를 앞세워 ‘탐사보도 MBC’의 본래 모습 되찾기에 나서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방송의 진행자로 나선 배우 김의성과 시사IN 주진우 기자는 삼성 임원의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서 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승계 작업과 이명박 정부시절 석유공사의 의문투성이 캐나다 정유시설 투자와 MB 소유로 의심받고 있는 DAS의 미국 법인에서 포착된 수상한 자금 흐름 등을 밀착 취재해 보도했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캡처.

이날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안미현 검사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외압 폭로였다.
그는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이 수사를 조기에 종결하라고 부당하게 지시했다”라며 “최 지검장이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을 만난 다음 날 ‘불구속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상관에게 ‘권(성동) 의원이 불편해한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 ‘권 의원과 염동열 의원, 그리고 고검장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 달라’는 압력도 지속해서 받았다”고 폭로했다.

첫 방송 전부터 주진우 기자와 정치 및 사회적 문제에 소신 발언을 해왔던 ‘대세 배우’ 김의성의 만남으로 이목을 끌었던 ‘스트레이트’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날카로운 주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된 ‘스트레이트’전국 시청률은 같은 시간대 JTBC 슈가맨2(16.11%), SBS SBS스페셜(8.73%)의 뒤를 이은 7.47%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한편 MBC‘스트레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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