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우수 과학기술자의 대중강연인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인천에서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지원 전문기관인 연구재단이 2007년부터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시작한 대중 강연 사업이다. 그동안 국내 우수 연구자의 과학기술 강연을 2000회 이상 개최하고 23만 명 이상의 학생과 일반인이 참석했다.
한국연구재단 이광복 기초연구본부장(오른쪽)과 인천광역시교육청 박융수 교육감 권한대행(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공=한국연구재단]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에서도 매주 금요일 저녁,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 과학기술자의 오프라인 강연이 개최된다.
특히 인천시교육청은 3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강연 가운데 일부 강연을 서해 5도의 소외 지역에서 개최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분야를 만나고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은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국민들이 만날 기회가 적었던 우수과학자가 강연에 나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이어져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