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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장관 ‘北 지도서 소멸’ 발언, 한반도 안보 관련 원칙적 답변”
-“대화와 제재 병행원칙 불변해”
-“동계올림픽 계기 남북대화는 한반도 평화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방부는 30일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지도상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발언이 “한반도 안보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되는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원칙적 답변”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대화와 제재를 병행해 간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변함없다”며 “장관께서는 현재 동계올림픽 주재로 남북 간 대화는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라고 강조하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송영무 국방장관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풀러톤 포럼’에서 북한이 개발된 핵무기를 미국이나 한국을 향해 사용할 경우 지도 상에서 지워질 것이라며 북한이 무모하게 핵무기를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대변인은 마식령 스키장으로 방북하는 우리 선수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통일부에서 충분히 할 것”이라며 “안전문제는 우리가 또 고려해야 될 부분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걱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열병식이 유엔총회에서 통과된 올림픽 휴전결의안에 위반하는 것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즉답할 수는 없고, 우리 군은 최악의 상황에 상정해서 모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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