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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 앙코르와트 인근서 외국인 관광객 87명 '음란파티'
[헤럴드경제 이슈섹션] 캄보디아의 대표적 유적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란파티를 한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레아프 주의 한 마을에 있는 빌라에서 지난 25일 외국인 87명이 외설적인 파티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앙코르와트 사원 전경.[사진=연합뉴스]

남녀가 뒤엉켜 성행위를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으며 이들의 모습은 담은 사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갔다.

경찰은 “외설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캄보디아 전통에 어긋난다”며 파티를 주도한 영국인 5명과 캐나다인 2명 등 10명을 재판에 넘기고 나머지 77명은 훈방 조치했다.

재판에서 이들의 포르노 관련 법률 위반 혐의가 인정되면 최장 1년의 징역형과 최고 500달러(53만 원)의 벌금형을 받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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