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癌 유병자 160만명 시대…암 예방 필수항목은 ‘운동’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수술 환자 및 일반인 대상 건강강좌
- 재발 환자 80%가 2년 내 재발, 수술 후 적절한 관리 중요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암유병자 160만 명 시대를 맞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는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이 ‘대장암 수술 후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으며, 대장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법에 대한 질의응답이 어어졌다. 

한언철 과장이 대장암 수술 후 관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언철 과장은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은 적색육과 가공육, 음주, 비만, 앉아있는 생활습관, 흡연이라고 강조하면서 적색육과 가공육을 무조건 금지하기 보다는, 가능한 적게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또 흡연과 과도한 음주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대장암 환자가 매일 소주 1병 이상을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4.6배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장암 진단 전 또는 후에 흡연할 경우,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1.5~2배 정도 높다고 밝혔다.

한 과장은 “대장암의 예방 뿐 아니라 재발 방지와 2차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라며 너무 마르거나 비만이 아닌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으며, 청소나 빨래 등의 집안일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과 마늘, 우유, 칼슘 등의 적절한 섭취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