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여성ㆍ청소년 귀가 동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ㆍ사진)는 다음 달 1일까지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공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평일 늦은 밤 돌아하는 여성ㆍ청소년을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동행하며 안전한 귀가를 돕는 일을 한다. 어두운 골목길 등 취약지역 순찰도 함께 한다.
채용 인원은 17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늘었다. 관심있는 주민은 구청 여성가족과를 찾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 개별면접 이후 최종 합격자를 뽑을 계획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8/01/25/20180125000118_0.jpg)
근무는 평일 야간에 3시간(월요일은 2시간)씩 한다. 임금은 야간수당과 교통비를 더해 월 80만6000원 수준이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가 되면 오는 3월부터 신당동 신당역과 약수역, 장충동 동대입구역 등 6곳을 돌게 된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서울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앱’ 또는 구청 상황실,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다. 다만 지하철역 도착 30분 전에는 신청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이용 주민 수는 지난 2016년보다 배 이상 늘었다”며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