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탄핵에 찬성을 한 사람은 경북도지사에 부적절 하다”며 “나는 탄핵에 반대했고, 탄핵 되는날 정책위 의장직을 던졌으며 이후 당을 옮기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김광림 한국당 의원실 제공] |
김 의원은 재정경제부 차관ㆍ여의도 연구원 소장ㆍ당 정책위의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경제도지사, 일자리도지사가 되겠다며 경북도지사 출사표를 던졌다.
구체적인 경북 발전 계획도 세웠다. 김 의원은 ”포항권의 경우 영일만 항을 적어도 부산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또 동해안발전본부의 기능을 경제 교역, 해양, 그리고 4차산업 혁명을 아우르는 제2도청 수준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에 신라 정신 연구원을 설립을 하겠다”며 “조선 문묘, 종묘처럼 1000년 사직, 50명 왕을 모시는 신라 문묘, 6촌장의 회의 장소를 복원해 신라의 자존심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부권은 행정 교육 문화 중심지로 만들고 중부 지역은 기존 전통사업의 첨단화를 통해 경북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인연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획재정부 과장 시절, 초임 사무관으로 갖 들어온 김 총리와 함께했다. 김 총리는 “우리는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 어떤건지 눈빛만 봐도 안다”며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향 후 도정을 끌어나갈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야간 학부, 행정고시를 거쳐공직자의 길로 들어선 김 의원과 덕수상고, 국제대학 야간, 그리고 행정ㆍ입법고시를 통해 공직자가 된, 김동연 총리와는 삶의 궤적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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