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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천서 아내 살해 혐의 50대 경찰관 검거…재산 문제로 목 졸라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경찰서는 24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관 A(52)씨를 검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22일 오후 영천시 임고면에서 재산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가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39분께 한 농로에서 아내와 함께 탄 승용차가 저수지에 빠졌다며 아들을 통해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A씨는 자신은 사고 후 차에서 빠져나왔지만 아내는 미처 나오지 못해 숨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아내가 질식사로 드러나자 경찰은 A씨를 하루 뒤인 23일 밤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A씨가 집 명의를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는 아내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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