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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향림 빗물순환마을’ 조성 완료
-2년 간 12억1500만원 투입
-빗물로 홍수ㆍ도시열섬화 예방
-청소ㆍ농업용수 등에도 활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ㆍ사진)는 불광동에서 2년 간 12억1500만원을 투입해 진행한 ‘향림 빗물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빗물순환마을은 홍수와 도시 열섬화 현상 등을 막기 위해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하는 마을을 말한다. 이 사업을 통해 향림 빗물순환마을 내 아스팔트 보도블록은 모두 빗물이 쉽게 스며드는 투수 보도블록으로 바뀌었다. 곳곳 ‘빗물 저금통’을 둬 이를 청소와 텃밭 가꾸기 등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구는 도시 농업 활성화를 위해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도 빗물 저류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빗물을 농업용수로도 사용하며, 방문객에게는 빗물 이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구 관계자는 “향림 빗물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한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환경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은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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