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부산 해운대 초대형 주상복합단지인 엘시티(LCT) 관련 금품수수 비리 등에 연루돼 1심에서 중형을 받은 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이 국회에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회 의안과에 따르면 23일 “배 의원 측 관계자가 오후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사직서에서 ‘일신상의 사유’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직 사직서는 본회의 의결을 통해 처리되지만, 폐회 중에는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 만큼 국회의장이 이를 직접 허가할 수 있게 돼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결심 공판에서 배 의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상태로,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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