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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통신 “화해 분위기 흐려놓는 괴이한 일들 벌어져”
”신뢰, 좋은 감정 위해 노력해야”



[헤럴드경제]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남측 방문을 전격 취소한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은 화해 분위기를 흐리는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모처럼 살린 북남관계 개선의 불씨를 꺼버리자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의 대범한 아량과 주동적인 조치에 의하여 마련된 북남화해의 극적인 분위기를 심히 흐려놓는 괴이한 일들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과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대북제재 위반 논란 등을 언급하며, “새해에 들어와 북남 사이에 조성된 관계개선의 흐름을 달가워하지 않는 미국과 남조선 보수세력의 불편하고 불안한 심기를 대변한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설명=2013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완공된 마식령스키장에서 리프트를 타고 시찰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이어 “지금은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에 경계하며 어떻게 하나 서로 신뢰를 쌓고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남조선당국은 제재위반 여부니 뭐니 하는 경망스러운 언행들이 모처럼 살린 북남관계 개선의 불씨를 꺼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입장을 명백히 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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