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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경남은행, 마산여고 손지은 학생 ‘의인’ 선정
목욕탕에서 쓰러진 60대 할머니 심폐소생술로 구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BNK경남은행은 17일 마산여자고등학교 2학년 손지은 학생을 ‘제3호 BNK경남은행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등 타인을 위한 선행을 실천한 지역민과 단체 등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의인상’을 도입·제정했다.

[사진설명=BNK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마산여자고등학교 손지은 학생에게 ‘BNK경남은행 의인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인상의 세번째 주인공이 된 손지은 학생은 지난달 30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북면의 온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할머니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호흡을 되찾게 했다.

손 은행장은 “생사가 위급한 환자에게 누구보다 먼저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손지은 학생의 의로운 행동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물론 기성세대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며 “손지은 학생이 몸소 실천한 선행이 널리 알려져 어려움에 처한 타인을 돕고 생명을 존중하는 풍조가 사회 구성원들에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손지은 학생의 선행을 전파하는 차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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