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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이철우①]“경선이 곧 본선…의원직 사퇴 약속 지킨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경북도지사 선거 출사표를 던진 이철우<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북지사 경선과 관련 “한국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며 “경선에서 떨어져도 의원직 사퇴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최근 가진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보수ㆍ우파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보수 우파의 심장인 경북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경북 부지사를 지냈으며 경북 김천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그는 지사 출마 선언을 하며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주변에서 만류했는데, 이미 국민에게 약속을 했고 경선에서 이길 자신도 있다. 떨어져도 또 다른 봉사를 하면 된다”며 “경선에서 떨어져도 의원직을 사퇴하면 우리 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 당에서는 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현역의원들이 출마를 하려는 사람이 없다, 자신감이 없다”며 ‘보수궤멸 상황’이라는 말에 공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최저임금, 안보, 실업자 문제 등으로 설을 지나면서 민심이 반전되리라고 본다”고 낙관했다. 또 “선거에서는 국민들이 균형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밀어주지는 않다. 설을 지나면 당 지지율이 회복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상북도는 화랑정신으로 삼국통일했고 선비정신 호국정신으로 나라 지켰으며, 새마을정신으로 나라를 잘살게 만들었다”면서 “경북은 우리나라 모든 정신의 발상지이고 근거지이다. 경상북도에서 이런 4대 정신을 되살려서 다시 대한민국을 복지 강국, 선진국 되는데 모범을 보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경북 발전 청사진도 그려놨다. 이 의원은 “서해는 인천부터 평택ㆍ새만금. 개발이 완료됐으며, 남해도 모든 바다를 다 개발해서, 부산까지 개발이 끝났다”면서 “동해안은 경주와 울진에 원전을 갖다 놓은 것이 전부다. 거의 비어 있다. 고속도로도 없고, 고속철은 말할 것도 없으며 철도도 없다. 블루오션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처럼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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