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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월가보다 CES! 4차산업혁명 현장에 쏠린 증권맨들의 눈”
- 삼성증권, 美 CES에 매년 대규모 애널리스트 탐방단 파견
- CES 통해 IT-자동차 융합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선제적 투자정보 확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증권은 자사의 애널리스트 5명이 세계최대의 가전ㆍ정보기술(IT) 박람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를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의 전쟁터라 불리는 CES에서 월가보다 한발 앞서 해외주식 투자기회를 발견하기 위해서”라며 “이를 위해 IT담당 뿐 아니라 자동차와 해외주식담당 애널리스트들까지 이례적으로 박람회에 참석해 선진기업들의 성장 포인트를 현장에서 직접 분석했다”고 말했다. 

CES 탐방 [사진=삼성증권 제공]

최근 차량의 전장화와 텔레매틱스화의 가속화로 CES가 가전 뿐 아니라 자동차,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의 경연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의 핵심 아이디어를 발굴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이런 첨단업종의 글로벌 트렌드를 고객들의 해외분산투자전략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애널리스트와 프라이빗뱅커(PB) 등이 단체로 CES에 참석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적극적 탐방활동과 발빠른 고객전파 덕에 지난해 말 삼성증권 고객이 보유한 미국주식 중 IT, 자동차 관련주 비중이 절반에(46.5%) 이르고 있다.

올해 CES에 참석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들은 15일 “CES 2018: 구글의 위협속에 제조업의 희망을 보다”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한데 이어, 16일에는 “아재의 눈에 비친 혁신의 세상”이라는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정보 전파에 나섰다.

김도현 해외주식팀 연구위원은 “CES현장에서 전 세계의 ITㆍ투자전문가들과 신기술의 실현가능성, 사업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해 얻은 정보는 단순한 투자정보 자료들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그 가치가 크다”며 “리포트 외에도 투자 세미나 등을 통해 CES현장의 생생한 투자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CES 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주요기업과 해외증권사에 PB 해외연구단을 파견해 글로벌 분산투자 활성화에 필수적인 해외시장 분석역량을 높이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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