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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갱단 활개ㆍ전쟁터 방불…加ㆍ美, 멕시코 여행 금지령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프가니스탄, 아라크 등 중동지역을 방불케 하는 잦은 무력충돌과 마약 갱단들이 활개 치는 멕시코 북서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11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멕시코 5개 주에서 범죄가 늘고 마약 갱단의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며 여행 위험 수준 4단계 중 최고등급 발령과 함께 절대적으로 여행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여행 금지령이 내려진 주는 콜리마, 게레로, 미초아칸, 시날로아, 타마울리파스다. 이들 지역은 무력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와 같은 등급이다.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앞서 캐나다 정부도 “마약 갱단과 연관된 살인과 폭력이 급증한 멕시코 북부와 서부 지역의 경우 꼭 필요한 여행이 아니면 피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국무부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5개 주 외에 멕시코를 방문할 경우 유의해야 할 사항도 제시했다.

가능하면 유료 도로 이용과 야간 운전을 자제하고 현지 바, 나이트클럽, 카지노를 방문할 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행이나 현금인출기를 찾을 때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국내 외교부 홈페이지에도 황색경보인 여행자제가 내려진 지역은 치와와,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미초아칸, 게레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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