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5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한파는 금요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 된다.
영하 10도~15도가 되면 유리문이나 유리창에 성애가 끼며 영하 20도 이하의 경우 외출시 눈썹과 수염, 머리카락에 서리가 끼어 백발 요정이 된다. 흔히 소변이나 폭포수가 얼어 붙은 경우엔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져야 가능하며 동상으로 인해 나무가 ‘쩍’ 갈라지는 소리는 영하 30도 이하일 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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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창에 내려 앉은 얼음꽃 성애. 사진은 SNS 캡처. |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충청과 호남의 일부 지역은 대설경보로 변경됐다. 특히 전북 임실의 경우 밤새 23㎝나 되는 많은 눈이 내렸다. 충남과 호남에는 내일(11일)까지 5∼20㎝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다.
또한 울릉도·독도와 제주 산지에는 10∼30㎝ 이상의 많은 눈과 함께 5∼30㎜, 충남과 호남에는 5∼10㎜의 비도 예상된다. 눈·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강원 산지와 동해 해안가에는 건조특보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강풍특보도 발효되고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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