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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평주조, 8년새 매출 55배 성장
-2억원서 110억원으로 껑충
-저도주 막걸리 리뉴얼 성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평막걸리 제조업체인 지평주조는 지난해 연간 매출 110억원을 기록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연간 매출 2억원에서 2015년 45억원, 2016년 62억원, 작년 매출 110억원을 기록하는 등 8년 만에 무려 55배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지평막걸리 매출이 주목 받는 이유는 국내 막걸리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나홀로 고속성장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막걸리 시장 전체 매출은 2015년 4792억원, 2016년 2000억원 수준으로 하락세인 반면 지평주조는 지난해 전년 대비 77%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간 누적판매량 1300만병을 돌파했다. 

지평주조 ‘지평 생 쌀 막걸리’

지평주조 관계자는 “지평막걸리가 2015년 5월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기존 6%에서 5%로 낮추며 젊은 소비자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폭발적인 매출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상의 맛과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편주조는 오는 4월부터 부산, 대구, 대전 등 남부지역으로도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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