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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규 중기부 차관 “벤처업계에 8000억 펀드 조성”
-2018년 혁신벤처업계 신년회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대기업이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는 동안 벤처업계는 연평균 7.9% 성장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벤처기업이 더욱 성장해야 한다. 정부는 8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원할 것이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8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홍익표 의원과 혁신벤처업계 7개 유관단체인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의 단체장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벤처업계의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방식 제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법률 재개정안을 3월까지 국회에 낼 것이며 투자금 회수와 재투자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코스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의원은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 성장의 큰 축은 혁신성장, 공정성장 등인데 이는 벤처업계의 성공과 궤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 기업의 핵심 기술 인력을 대기업으로 탈취하는 잘못을 바로잡고, 매년 임금 상승률 정도는 담보하는 적정 납품가 낙찰제 등을 도입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마지막으로 혁신 성장은 규제의 문제다. 문 대통령이 앞으로 규제를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새해인사에서 “지난해는 민간 스스로 혁신벤처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의지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출범시켰고, 그 시작으로 세계 2위의 혁신벤처생태계 국가 조성을 위한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도 발표한 의미 있는 해였다”고 밝혔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그간 업계가 염원하던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부’ 승격에 따라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강력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줄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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