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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한 이란 정세에 힘 받은 유가 상승세
23주 연속 상승세 지속

이란 정세 불안, 미국 원유재고 감소



[헤럴드경제=온라인뉴스팀]불안한 이란 정세를 타고 유가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다르면 이달 첫째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그 전주보다 1.8원 올라 리터(ℓ)당 1544.9워을 기록했다. 이는 23주 연속 이어지는 상승세다.

경유도 지난주보다 1.8원 올라 리터(ℓ)당 1337.0원이 됐다. 경유는 24주나 연속으로 올랐다.


특히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 당 1639.1원으로 지난주보다 1.4원 올랐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94.2원이나 높은 가격으로 형성됐다.

연초부터 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은 최근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고, 미국에서 정제 부문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란 등 중동을 대체할 만한 공급처를 찾기 힘들어진 것과 연관이 있다. 이란의 정세 불안과 맞물려 지난해부터 연초까지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각) 소폭 하락했지만 이 역시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최근 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온 것을 ‘숨고르기’ 하려는 움직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배럴당 0.57 달러 내린 61.44달러로 거래됐다. 그러나 주간으로 통틀어 보면 1.7% 가량 가격이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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