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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기종기 따뜻’…성북구, 버스정류장 4곳 바람가림막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바람 가림막 ‘온기종기’(溫氣綜氣)를 최근 관내 버스정류장 4곳에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 여름 삼선동 한성대입구역 등 25곳에 무더위 그늘막을 둬 주민에게 호응을 얻은 구가 이번에는 겨울철에 어울리는 ‘맞춤형’ 행정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바람 가림막은 4.5㎡ 크기로 성인 15명이 들어갈 수 있다. 설치장소는 길음동 길음역 3번출구와 보문동 보문역, 동소문동 성북구보건소, 종암동 숭례초등학교 앞 등이다.


따뜻함을 전달하는 주황색 계열의 색감도 눈에 띈다. 또 바람 가림막 외부에는 ‘추위야, 이따봐’란 문구로 친근함을 더하면서 다른 지역에 있는 시설과 차별성을 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바람 가림막을 오는 3월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추운 날 주민들이 잠시나마 바람을 피하도록 설치한 것”이라며 “유동인구가 많은 기존 설치장소와 함께 주민 의견을 듣고 추가 설치장소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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