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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경찰공무원 3500명 증원… 김천대 공공경찰행정학과, 공공안전 전문가 배출에 주력
짜임새 있는 강의, 집중 고시반 운영,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강화

각종 강력 범죄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공공안전 전문가 확보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과학수사, 탐정, 경호, 보안요원을 늘림으로써 범죄를 예방할 수 있고, 보다 체계적으로 범인 색출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경찰공무원 3,500여 명을 증원할 계획을 밝혔다.

경찰공무원의 증원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해당 분야의 교육기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와 관련해 경북에 위치한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김천대학교는 기존의 경찰행정학과를 공공경찰행정학과로 명칭을 변경, 공공안전 전문가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천대 공공경찰행정학과는 2018년 학과 슬로건을 ‘두드리는 자만이 문을 열 수 있다’고 정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경찰공무원으로서 기본지식과 소양을 고취시키기 위해 경찰학, 수사학, 형사학, 공학분야의 다양한 전공 교수로부터 짜임새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경찰공무원 집중 준비반인 ‘청람재’는 24시간 지정좌석제 고시반을 운영하고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공안전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신변 보호사 수업 및 경호실습 체험 등을 강화한다.

또한, 2017년 졸업생 가운데 일부를 대학원에 진학하도록 지도해 공공안전 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보다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2018년부터는 산학협력체결을 통해 경찰교육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 MOU를 체결, 실무중심의 다양한 체험, 현장실습 및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안전연구소장이자 한국공공안전학회장인 김천대 공공경찰행정학과의 추봉조 학과장은 “많은 학생들이 경찰공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과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 하에 우수한 공공안전 분야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대학교는 2년 연속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최근 발표된 교육부 공시자료에 따르면 김천대는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고,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학 전체 취업률 순위에서도 75.8%로 2위를 차지했다. 김천대는 지난해 발표된 교육부 공시자료에서도 대구경북지역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학 취업률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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