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2018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봉급 인상 폭은 국장급 이상의 경우 2%, 국장급 이하 2.6%다. 지난해 3.5% 상승한 수치에 비하면 상승폭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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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무술년 공무원 봉급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
최저임금의 경우 7530원으로 이는 전년보다 16.4% 상승된 것이다. 이를 기준으로 주 40시간 근무와 주휴수당을 고려할 경우 월 최저급여는 157만3770원이다.
이에 반해 공무원 중 가장 작은 봉급이 낮은 1호봉 월급은 143만2091원으로, 직급보조비 12만5000원을 더하면 155만 7090원이다. 이를 시급으로 계산할 경우 인상된 최저임금보다 650원 적은 6852원이 된다. 직급보조비를 합친다 해도 최저시급 7530보다 80원 적은 7450원에 불과하다.
눈에 띄는 점은 정부 18개 부처 가운데 9급 공무원들 평균 월급이 다르다는 것이다.
평균 월급이 가장 높은 통일부는 255만1000원으로 전부서 1위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244만원, 국방부는 235만8000원, 행안부가 233만8000원 등의 순이다. 반면 해양수산부 평균 월급은 182만6000원으로 전부서중 가장 적다.
한편 공무원의 봉급 인상폭은 직급이 높을수록 커진다. 1급 23호봉의 경우 전년대비 17만 8851원의 월급 인상폭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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