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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北 호응 환영…회담 실무 문제 협의”
-2016년 2월12일 이후 2년여만 복원
-회담 시기ㆍ장소ㆍ의제 등 조율할 듯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3일 북한의 판문점 연락채널 개통 방침에 환영한다며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과 관련한 조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발표한 ‘판문점 연락채널 정상화 관련 정부 입장’에서 “오늘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조선중앙TV를 통해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정부는 어제 우리측이 밝힌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의 정상화 제안에 대해 북측이 호응해 나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어제 제의한 남북당국 회담 개최와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은 지난 2016년 2월12일 우리 측의 개성공단 전면중당 조치에 대응해 북한이 차단하면서 2년여간 차단된 상태였다.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이 다시 개통됨에 따라 남북은 이를 통해 우리가 전날 제안한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의 일시와 장소, 의제, 회담대표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연락통로 개통과 남북회담 실무적 대책을 세우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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