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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39일 앞으로…유통가, 본격적으로 뛴다
-롯데물산, 신년카운트다운 테마 ‘평창’
-이외 유통업체들도 활발한 평창 마케팅 선봬
-롯데ㆍ현대백화점, 코카콜라 등 브랜드 눈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평화를 지향하고 더 나아가 곧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자립니다.”

지난달 31일, 단상에 선 귀빈의 환영사로 ‘롯데월드타워 2018 신년 카운트다운’의 막이 올랐다. 다양한 출연진의 공연, 그리고 롯데월드타워 층수 123층을 뜻하는 123초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정상부에서 불꽃이 터져나왔다.

많은 이들이 이날 카운트다운에 관심을 보였다. 롯데그룹에서는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호텔 BU장)ㆍ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가 자리했고, 미국CNN, 한국공영방송(KBS)에서도 카운트다운을 생중계 했다. 롯데가 평창동계올림픽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고, 이날 행사도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유통업계가 평창 올림픽 준비 마케팅에 분주하게 나서고 있다. 롯데물산은 2018년 신년 카운트다운에서 평창을 주제로 각종 공연과 불꽃이벤트를 선보였다. 불꽃축제 사진. [제공=연합뉴스]

유통업계는 다음달 9일 열리는 평창올림픽 대비 마케팅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외에도 맥도날드와 영원아웃도어가 이번 평창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후원에 참여한다. 신세계와 CJㆍ한화그룹은 공식스폰서, 삼성물산ㆍ현대백화점은 공식공급사, 인터파크ㆍ오뚜기ㆍ매일유업은 공식서포터로 참여한다. 올림픽은 내달 9일 시작해, 39일이 남은 만큼 평창 특수를 노리는 업체들은 마케팅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롯데백화점이 평창롱패딩 등 행사를 진행하면서 마케팅으로 큰 효과를 누린 바 있어, 많은 업체들의 마케팅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평창 스토어 상품들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 [제공=롯데백화점]
코카콜라 성화봉송 주자들. [제공=코카콜라]

롯데백화점은 새해 첫 세일행사 테마부터가 ‘평창’이다.

롯데백화점은 신년 세일 기간 동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총 48명의 고객에게 ‘경기관람권·숙박권’ 패키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행사는 백화점 전점에서 진행하며, 롯데카드와 ‘엘포인트(L.POINT)’로 구매한 고객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1등(5명)에게는 ‘폐회식(2매), 피겨갈라쇼 티켓(2매)’와 ‘온천 숙박권(2인실)’ 패키지를 증정하며, 2등(5명)과 3등(38명)에게도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등의 경기관람권 및 숙박권을 증정한다.

이번 신년세일 행사에서는 전 상품군에서 총 950여개의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 11월부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아우터 등 겨울 물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올해 1월에도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롯데백화점은 겨울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준비하고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공헌사업을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게해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행정안전부가 추천한 순직 경찰관ㆍ소방관 자녀 160명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순직 경찰관과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3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경기도 수원ㆍ용인ㆍ성남지역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오는 5일 수원에서는 위너의 김진우, 이승훈이 성화봉송에 참여하며, 6일에는 펜싱국가대표 남현희, 전 유도국가대표 전기영 선수, 8일 성남에서는 배우 서강준, 개그맨 김신영, 육상 국가대표 김건우가 성화봉송에 나선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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