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사진)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관절 전문병원에 3회 연속 재지정을 받았다.
여수백병원에 따르면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기 위해서는 특정 질환별, 진료과목별 환자구성 비율 등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돼야 하는데 특히 백병원은 이번 3주기에 ‘임상 질’ 평가 기준도 합격점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은 매 3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데, 병원급 의료기관 중 난이도가 높은 의료 행위를 하는 병원으로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여수백병원은 치료역량 누적과 꾸준한 연구결과 2016년에는 ‘수술하지 않는 효과적인 오십견 치료방법’으로 SCI급 국제 학술지 JSES(Journal of Shoulder Elbow Surgery)에 실리는가 하면, 지난 9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어깨학회(SECEC-ESSSE)에 ‘봉합 불가능한 견갑하건 파열에서 광배근 이전술’이 연재로 채택되고 SCI급 국제학술지 JSES 등재도 예정돼 있다.
여수 여서동 백병원은 어깨관절치료 전문병원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지역민 뿐만 아니라 부산경남, 충청도와 수도권 환자도 많이 찾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백창희 원장은 “앞으로도 고객관찰과 꾸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어깨치료 방법들을 개발해갈 것이고, 어깨 때문에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새길을 되찾아 주는 전문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