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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월 전인대서 시진핑 장기집권 길 열 것”
[헤럴드경제]내년 3월에 열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의 기반을 닦을 헌법개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콩명보는 28일(현지시각) “지난 30여 년간 2월에 열렸던 2중 전회가 1월로 앞당겨짐에 따라 이번 2중 전회에서 3월 개헌을 위한 특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명보는 특히 “국가 주석의 3연임을 금지한 헌법 조항의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공산당은 내년 1월에 19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19기 2중 전회)를 열어 3월 전인대에서 확정할 헌법 개정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중국 헌법 79조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과 부주석의 매회 임기는 전국인민대표대회 회기와 같으며, 그 임기는 두 회기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다. 명보에 따르면 내년 3월 전인대에서 이 임기 규정을 삭제하고, ‘국가주석과 부주석의 매회 임기는 전인대 회기와 같다’는 규정만 남겨둘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시 주석은 10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2022년 이후에도 국가주석직을 맡을수 있는 셈이다. 중국의 개헌은 전인대 상무위원회나 전인대 대표 5분의 1 이상의 발의에 이어 전인대 대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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