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인공지능(AI)과 가상화폐는 내년에 더욱 신기하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우리 삶에 파고들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2018년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기술’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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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PA연합뉴스] |
AI는 일상 생활의 모든 곳에서 활동할 전망이다. 알렉사(Alexa)나 시리(Siri)와 대화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기와 서비스 대다수에 적용될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전기자동차의 가격은 내년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WSJ은 “2018년 소비자들은 더 많은 전기차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미국 기준 평균 3만5000달러에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투자 열풍이 불었던 가상화폐는 본래의 목적인 ‘화폐’로서의 위상을 갖추는 것이 내년 과제가 될 전망이다. WSJ은 “현재 가상화폐는 가상 ‘금’과 같이 주로 투자 목적으로 이용된다”면서 “가상화폐를 디지털 화폐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2018년의 주요 화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드웨어 위주로 진화해온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발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애플의 차세대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8이 스마트폰을 더 진화시킬 것이란 설명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WSJ은 “아마존 세상에서 하루 종일을 보내는 것이 이미 가능하다”며 “아마존은 동영상 콘텐츠 투자에 이어 가구, 기기, 오피스 서비스, 약국 등 현실 세계로도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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