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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다산, 러 로스아톰社 특수문 공급업체 선정
울산에 본사 둔 특수문 생산 전문기업
러시아 원자력 시장 진출 발판, 유럽시장도 공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원자력 발전소용 방수문과 방화문 생산업체인 ES다산(황재호 대표이사)이 해외에서도 특수문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가족기업인 ES다산은 러시아 최대 국영 원자력 기업인 로스아톰(RosAtom)사에 원자력 발전소용 극한재해 방호 특수문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ES다산은 향후 로스아톰사가 건설하는 러시아 및 해외 원자력 발전소의 특수문 공급 자격을 획득했다.


ES다산은 신고리 4호기(APR 1400) 신형 원자력 발전소 방수문 공급에 이어 해외에도 특수문을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제품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심사에는 전세계 원자력 관련 기업 36개가 참여했으나 6개 기업만 기자재 공급업체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S다산은 러시아에 이어 스페인 Trillo 원전과 특수문 공급을 협상하고 있어 유럽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황재호 ES다산 대표는 “로스아톰사는 러시아와 동유럽, 브라질, 중국 등에서 원자로를 41개 건설하고 있는 등 활발히 원전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동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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