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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대 ‘숭실인성포럼’ 개최…기독교 인성교육의 방향 모색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지난 21일 벤처관 311호에서 교양교육연구소(소장 베어드학부대학 차봉준 교수) 주관으로 제2회 인성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성포럼은 ACE+사업의 성과를 확산하며 대학생의 인성 함양을 위한 기독교 교육의 현황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차봉준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서 기독교 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효과적인 교수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번 세미나가 숭실대를 포함한 여러 대학의 기독교 교육과 가치에 대해 심도 깊은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기조강연은 장동민 백석대 교수가 ‘기독교대학 신앙교육의 위기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장동민 교수는 기독교 대학의 신앙교육의 위기를 ▷다종교 사회에서의 종교 자유의 문제 ▷기독교 대학의 세속화 ▷청년의 현실 ▷교목실의 위상 등으로 손꼽고 현재 백석대 교과목 운영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효숙 장신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기독교 인성교육’으로 주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이미 4차 산업이 시작되며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가 해체되고 있다”며 “혁신적 수업모델로서의 플립러닝을 활용해 전인으로서의 인감됨을 지켜내고 진정한 번영을 추구하는 기독교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이성조 숭실대 교수는 ‘대학(숭실)의 인성교육 왜(Why)하고 어떻게(How)해야 하는가‘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대학인성 교육의 목적을 ‘타자를 포용할 수 있는 인재‘로 정립하고 기독교 인성에 대한 모델을 하나님의 성품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장기반학습 유형으로 진행했던 ’혐오사회의 타자‘라는 교과목을 소개했다.

한편 숭실대는 지난 2016년 2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ACE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을 목표로 추진하던 기존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 및 고도화 한 사업으로서 대학의 자율과 창의, 다양성에 기반을 둔 대학 교육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학부교육 시스템의 총체적인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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