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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이웃사랑 실천 ‘나눔가게’ 332개소 발굴ㆍ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작년부터 관내 ‘나눔가게’ 332개소를 찾아 운영 중이라고 26일 소개했다.

나눔가게란 식품과 서비스 등을 관내 저소득층들을 위해 제공하는 후원가게를 말한다. 본인 가게 물건, 재능 등을 1년 이상 기부해야 하며 월 1회 이상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3개월 이상 활동에 나설 시 나눔가게 현판도 수령 가능하다.

현재 관내 나눔가게 대부분은 식당이다. 이 밖에 학원, 병원, 약국, 이ㆍ미용실, 세탁소 등 업종이 참여 중이다.


나눔가게 발굴은 동별 복지 대상자의 수요를 파악한 후 이에 맞는 기부자를 찾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필요 복지자원 중 주민욕구가 많고 지속 요구되는 자원을 찾아 저소득층에게 서비스를 연계한다.

올해 양평2동 나눔가게 ‘스시사라’는 일대 저소득층에게 도시락을 지속 배달했다. 신길6동 신풍파전 닭갈비는 홀몸노인에게 밑반찬을 지원했고, 대림3동 현대세탁소는 이불빨래가 힘든 홀몸노인 대상으로 이불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는 내년에도 나눔가게 발굴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나눔가게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주민 주도의 기부문화가 지속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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