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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우장산ㆍ궁산에 ‘영유아 놀이터’ 조성
-내년 6월 완공…예산 4억원 투입
-흙ㆍ모래 있는 자연친화공간으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7세 미만 아이들을 위한 ‘영유아 전용 놀이터’ 2곳을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조성지는 화곡동 우장산ㆍ가양동 궁산근린공원이다. 투입 예산은 모두 4억원이며, 완공 시점은 내년 6월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존 어린이공원 내 놀이터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놀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영유아가 놀기에는 놀이기구의 규격과 안전도 등 부족한 점이 많다”며 “영유아 시기의 놀이는 신체와 지능 등 발달영역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에, 해당 연령을 위한 맞춤형 놀이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이번 영유아 전용 놀이터를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흙과 모래로 꾸밀 예정이다.

여러개의 놀이공간이 있는 조합 놀이대와 네트 놀이대, 나무블럭 놀이시설 등 모험심을 기를 각종 놀이시설도 들어선다.

주변에는 수목을 심고 기저귀 가방 등을 걸 수 있는 가방걸이대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영유아 안전펜스, 유모차 대기공간, 폐쇄회로(CC)TV 등 시설도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관내 처음 조성되는 영유아 전용 놀이터인만큼 세심하게 준비 중이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연령별 특성에 맞는 놀이터 조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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