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네이버가 비주얼서치 서비스 ‘스마트렌즈’에 오프라인 상점 외관의 이미지를 검색하는 ‘플레이스(Place) 인식 기술’을 접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스마트렌즈에 상점의 외관을 비추면 영업시간, 판매하는 품목, 가격대, 블로그 및 포스트 등을 통한 이용자 리뷰, 주변 대중교통 등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제공한다. 또, 사진을 찍지 않고 스마트렌즈를 통해 상점을 비추기만 해도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탐색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네이버는 추운 겨울 야외에서 검색을 하거나 처음 가는 거리의 식당이나 카페의 메뉴, 가격대가 궁금할 때 등의 경우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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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상점 외관만 비춰도 상점 정보를 제공하는 ‘플레이스 인식 기술’을 ‘스마트렌즈’에 접목했다. [제공=네이버] |
이용자는 네이버 모바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 후 GPS 기능을 켜고 검색창 오른쪽의 스마트렌즈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인식 기술 적용을 위해 비주얼 서치 기술 ‘스코픽(SCOPIC)’이 다양한 업체들의 외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DB)를 인식, 분석할 수 있도록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강유훈 네이버 비주얼서치 리더는 “플레이스 인식 기술은 낮선 거리, 텍스트 검색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보고 싶은 상점 한 곳에 집중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네이버가 구축한 다양한 이미지DB를 기반으로 스마트 렌즈가 인식할 수 있는 이미지의 범위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