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팀워크 쌓아야”…직원들 서로 뺨 때리게 한 회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의 한 화장품 회사가 여직원들에게 서로 뺨을 때리도록 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난창에 위치한 이 화장품 회사는 최근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여직원들에게 서로의 뺨을 때리도록 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상하이스트 페이스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는 연회장에서 여직원들이 둘씩 짝지어 뺨을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위에 무릎을 꿇고 마주보며 앉은 이들은 계속해서 서로의 뺨을 때리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자리에 앉아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회사 관계자는 “팀워크를 쌓기 위한 목적이며 직원들 사이에 ‘늑대 정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다른 회사에서도 많이 한다”며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직원들에게 이 같은 가혹행위를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중국 창즈시의 한 지방은행에서 성과가 저조한 직원들의 엉덩이를 매로 때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다른 직원들에게는 살아있는 밀웜을 먹도록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