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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中 GDP 목표 6.5%...올해 6.8% 달성 전망
목표치 유지 또는 하향
성장률 떨어지면 부양한다는 의견도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내년 경제정책의 방향을 잡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18~20일)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얼마로 설정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와 같거나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성장률이 둔화된다기 보다는 더이상 양적인 성장을 추구하지 않으려는 중국 당국의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신화왕]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싱쯔창은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가 올해와 같은 6.5%로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정부 공작보고서에 목표치와 달리 실제로는 더 높은 성장률을 내야한다는 문구가 삭제되면서 내년에 성장률 소폭 인하를 용인하는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주호증권 아시아 담당자 선젠광은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어판에서 “19차 당대회에서 미래 정책의 중점을 고속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했다”면서 “내년 경제 성장 목표가 올해의 6.5%에서 6~6.5%로 하향 조정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일부 분석가들은 경제 성장은 중국 지도부의 권력 유지에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정말로 GDP가 떨어지면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끌어올리려 할 것“이라면서 “과거 4조위안 규모경기부양책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GDP 성장률은 6.8%로 집계됐으며 올해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는 약 6.5%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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