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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호가 2년6개월…최순실은 몇년 받을까?
[헤럴드경제=이슈섹션]1년여 만에 대통령을 탄핵 시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의 1심 심리가 14일 마무리된다. 특검에 적극 협조했던 조카 장시호가 2년6개월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최순실은 과연 몇년형이 떨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결심(結審) 공판을 열어 변론을 종결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재판도 이날 함께 마무리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최씨와 안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비 등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 등도 받는다.

검찰은 최씨가 나라를 뒤흔든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있고, 그로 인해 대통령 탄핵 등 전례 없이 막중한 결과가 발생한 만큼 그에게 중형을 구형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가 삼성에서 승마 지원금 등을 받은 공소사실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가 적용됐는데 이 경우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선고기일은 통상 결심 공판 2∼3주 이후로 지정된다. 이르면 내년 1월 초, 늦어도 1월 중순에는 1심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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