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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0, 20대~60대 ‘고른 사랑’파워풀 스팅어 ‘남성이 85%’
출시 3개월간 성적표 비교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분석
스팅어는 3040세대에 편중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G70의 출시 초반 3개월 판매실적을 살펴본 결과, ‘형제’인 기아자동차 스팅어보다 더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고객 비율도 스팅어보다 더 높았다.

11일 국내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G70의 성별ㆍ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G70을 가장 많이 구매한 이들은 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G70은 출시일인 지난 9월 20일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간 총 2706대가 정식 번호판을 달았고, 이 기간 30대 남성이 433대를 구입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G70’
기아차 ‘스팅어’

연령별로는 40대가 558대로 1위, 그 뒤를 ▷30대(538대) ▷50대(530대) ▷60대(303대) ▷20대(189대) 순이었다. 당초 겨냥한 3040 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 고른 선택을 받은 셈이다.

기아차 스팅어도 지난 5~7월 출시 3개월간 누적 성적표상 30대 남성이 502대를 구입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연령별로는 40대(603대)와 30대(578대)에 편중된 모양새였다.

성별 역시 G70이 스팅어보다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법인을 제외한 개인 소비자 가운데 남성 구매자가 1560대(73.7%), 여성 구매대수는 558대(26.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모든 차종의 성별 평균치도 남성 69.6%, 여성 30.4%로 G70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스팅어는 남성이 84.6%, 여성이 15.4%로 확연한 남성 쏠림 현상을 보였다.

다만 사용연료별ㆍ배기량별 신차등록 현황의 경우엔 스팅어가 G70보다는 전 모델별로 고른 판매량을 기록했다. 2.0 가솔린 터보가 1916대로 전체의 70.8%를 차지했고, 3.3 가솔린 터보는 707대로 26.1%에 머물렀다. 2.2 디젤은 83대가 팔려 3.1%의 점유율을 보였다. 도로 위 G70 10대 중 7대는 2.0 가솔린 터보인 것이다.

반면 스팅어는 2.0 가솔린 터보가 1219대(47.9%), 3.3 가솔린 터보가 1128대(44.3%), 2.2 디젤이 200대(7.9%)로, 2.0 가솔린 터보와 3.3 가솔린 터보가 비슷하게 판매됐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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