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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배우 김래원-신세경-서지혜가 200년에 걸친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김민경, 6일 첫 방송)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한상우PD 등이 참석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드라마로 사랑을 지키려는 남자와 그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의 200년에 걸친 러브 스토리를 담았다.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 극에 신선한 재미를 더할 판타지를 접목한 작품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상우PD는 드라마 제목에 대해 “스스로가 다른 사람의 흑기사가 되려고 노력해야 인생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누군가의 흑기사가 되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일방적인 도움보다는 서로 흑기사가 되어주며 도와주는 부분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래원은 극중 문수호 역을 맡아 성공한 젊은 사업가이면서 무뚝뚝하지만 지상하고 능청스러운 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사랑할 때만큼은 순도 100% 순정파로 분한다.

정해라 역을 맡은 신세경은 여행사 직원으로 가난과 삶의 고단함이 온몸에서 느껴지지만 먹고 살기 위해 늘 미소 짓고 밝은 얼굴로 지내는 ‘을’로 변신한다.

김래원은 ‘흑기사’에서 멜로 연기에 임하는 것과 관련해 “작품에 맞게 상대배우에게 맞춰 극에 자연스럽게 담아낼 생각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감독님이 잘 담아주시고 정리를 해주시는 것”이라면서 “대단히 특별할 것은 없지만 ‘흑기사’에서 로매느는 다른 전작들과는 조금 다르기도 하다. 어떻게 풀어갈지 저도 기대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뷔 후 첫 사극 도전도 낯설지만 재밌다”고 전했다.

“작품 자체에 흥미를 느꼈다”는 신세경은 “잡초처럼 쓰러져도 일어나는 캐릭터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이야기들도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샤론양장점 디자이너 샤론 역을 맡은 서지혜는 “250년산 캐릭터다. 제가 그렇게 살아보지는 못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했다”면서 “좀 올드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캐릭터다. 옛날스러운 말들 이런 부분도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어색하기는 하지만 좀 재밌는 그런 것들이 있어서 1800년대를 상상해서 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지혜는 “판타지 드라마에 한 획을 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상우 PD는 김인영 작가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같이 작품을 하며 신뢰를 쌓았고, 이 작품을 차곡차곡 준비했다. 깊이 있는 철학을 담으려 했고 쉽지 않은 이야기라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저는 김인영 작가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드린다고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 PD가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서도 “100점 만점에 500점”이라고 밝힐 만큼 남다른 케미를 자신한 터. 200년을 뛰어 넘을 독특한 러브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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