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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7공군 “비질런트 에이스는 정례적 훈련”
-“한미 간 전투효율성 높이기 위한 훈련”
-한미 8곳 기지에서 230여대 항공기 참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4일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정례적인 훈련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 7공군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이 4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오늘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훈련은 실전적인 공중전 훈련으로, 한미 간 상호 작전운용능력과 전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라며 “어떤 도발이나 사건에 대한 대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주한 미 7공군사령부]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시험발사에 따른 대응이 아닌 정례적인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7공군은 “미 공군과 해병, 해군 장병들은 한국군과 함께 훈련에 참여하게 되며 한미 8곳의 기지에서 230여대의 항공기가 참가한다”면서 “규모 면에서 이전 훈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새로운 점은 F-22 6대, F-35A 6대 그리고 F-35B 12대 등 5세대 항공기들의 참가”라며 “군은 F-35의 능력을 배우고 최신예 전투기들이 기존 전력들과 함께 통합ㆍ운용을 극대화시키는 방안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이 정례적인 훈련이라는 입장이지만 F-22를 포함한 미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24대가 동시에 한반도에 전개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로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미 7공군은 “매년 늦가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비질런트 에이스(과거 ‘비벌리 불독’)는 양국의 굳건한 군사동맹과 지속적인 우호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동북아시아 안정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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