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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전쟁]우원식 “예산안 타협하되 국정운영 본질 훼손 없을 것”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법정처리시한(12월2일)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남은 협상에서도 유연하게 타협하되 새 정부 국정운영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정부의 핵심 공약만 콕 집어 쟁점으로 삼고 반대를 외친 야당을 상대로 최대한 할 수 있는 선에서 양보했지만 원칙을 저버릴 수 없어 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의 요구와 주장을 단 하나도 소홀히 흘려듣지 않았고 진정성을 보였다”면서 “새 정부의 상징성이 큰 정책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할 것은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야당에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을 가능한 경계선까지 양보했다”면서 “정부ㆍ여당을 믿고 맡겨달라. 일할 기회를 주고결과를 비판하고 국민에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쟁점예산과 관련, “생활안전서비스 분야의 ‘현장 공무원 충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면서 “‘일자리 안정자금’은 영세 상인의 피해를 줄이고 제도 연착륙을 위한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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