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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기준금리 인상 충격 최소화 정책 필요”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한국은행이 6여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데 대해 “금리 인상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출 중심으로 호전된 경제상황이 반영된 결과지만 아직 내수와 고용이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 선제 대응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금리 인상 시기에 한계가구 및 기업, 영세자영업자, 취약계층 등이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발표한 부동산대책, 가계부채 종합대책,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 등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금융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이미 금리를 올려둔 상황으로 대출금리가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은)면밀하게 관리해달라”면서 “원화 강세와 맞물려 수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환 리스크 및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지 잘 살펴봐달라”고 요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금리 인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의주시하면서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해나갈 것”이라면서 “금리 인상을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내년도 예산안의 통과가 시급하다”고 야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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