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원은 22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이국종 교수를 공격한 것이 아니다. 다 같이 성찰하자는 취지였다”며 “(이 교수가) 환자 치료에 전념하지 못했다면 제가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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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또 “논란이 시작된 17일 날 (글을 보면) 제가 어디를 봐도 이국종 교수를 공격한 것이 아니다. 다 같이 성찰하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이것이 오해를 불러 일으키면서 결국은 이국종 교수와 제가 언론을 통해서 논쟁을 이렇게 하는 형국이 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귀순 병사의 ‘기생충 분변’ ‘위장에 옥수수’ 등의 정보가 의료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환자의 어떤 이번에 총상과 전혀 무관한. 이전에 갖고 있었던 질병에 대해서 외부로 나가게 된 것은 저로서는 침묵을 지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교수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차후 이 논란에 대해 논의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그는 “이런 문제 때문에 환자 치료에 전념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제가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국종 교수가 꿋꿋하게 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용기를 내시라. 다음 번에 어느 정도 좀 우리 마음도 회복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후에 좀 더 성찰적인 자세로 한번 우리가 다시 이 문제를 논의해 보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논란과 관련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냉랭함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 ×소리하네 너나 성찰해”(백두*),“칼로 찔러놓고 찌르려고 한게 아니다?”(jin***),“유감스럽다가 아니라 죄송하다가 맞지”(혜*).“국회의원들 ××아리 함부로 지껄이는 것이 한둘이 아니야”(경*)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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