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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서울시 최초 ‘불법 주.정차 단속 지도’ 공개
- 지난 5년간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현황, 한눈에 보이는 지도로 만들어
-송파구 홈페이지 통해 주민과 운전자에게 공개, 주차질서 확립 앞장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서울시 최초로 관내 불법 주ㆍ정차 차량 단속 자료를 시각화한 ‘주ㆍ정차 단속 지도’를 개발, 지난 주부터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관내 곳곳의 단속 자료와 교통 혼잡 지역, 동별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통행불편 발생 장소 등을 총망라해 지도로 형상화 한 것이다.

구는 주ㆍ정차 단속 현황과 각종 교통정보를 주민들과 공유, 주차질서를 확립하고 불법 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2여년간의 준비 끝에 주ㆍ정차 단속 지도를 완성했다.

한 주민이 구홈페이지에서 불법주ㆍ정차 단속지도를 확인하고 있다

이 지도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불법 주ㆍ정차 과태료부과 단속자료 43만9137건을 통계화한 것으로 향후 빅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구정 사업에도 활용 할 예정이다.

특히 단속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불법 주ㆍ정차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민원 사항을 사전에 차단하고, 선제적인 계도와 단속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주민은 물론 주ㆍ정차 단속 정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주차 단속 현황을 지도와 통계표로 열람 할 수 있다.

단속 현황 지도는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 → 행정정보 → 정보공개 → 불법주ㆍ정차 단속지도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실제 단속건수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색으로 구분하여 지도상에 표시돼 있다.

또 통계표를 통해 동별, 기간별, 월별 통계 분석 자료도 공개한다.

이 통계를 바탕으로 주민들은 불법주차로 인한 통행불편 지역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운전자들 역시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차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차 단속 현황과 공영주차장 위치의 상관관계를 면밀히 분석, 교통 혼잡지역에 공영주차장 대상지를 발굴, 조성도 준비 중이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 앱 개발, 공용주차장 정보 제공, 실시간 단속자료 확인 등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작업 통해 불법 주ㆍ정차 차량으로 인한 통행불편 지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주ㆍ정차 단속 지도시스템은 주민과 운전자들이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구는 이 같은 통계자료 시스템을 활용해 주차질서를 확립하고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거리들 다닐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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