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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신지도~고금도~강진마량항 잇는 해상도로망 개통
[헤럴드경제(익산)=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에서 신안군과 함께 섬이 가장 많은 지역인 완도에서 섬을 거쳐 강진군 마량항을 잇는 국도 77호선 해상도로망이 완성됐다.

2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77호선 신지도~고금도를 잇는 도로건설공사(장보고대교)가 마무리 돼 오는 28일 정오부터 차량통행이 시작된다.


이로써 완도읍에서 신지대교~장보고대교~고금대교를 건너면 강진군 마량항과 장흥군 대덕읍까지 20~25분이면 왕래할 수 있어 수산물 이동 및 주민편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전에 배를 이용(18㎞, 37분 소요)하거나 강진 방면으로 우회(85㎞, 80분 소요)해 완도군청을 오가는 것보다 2~4배 정도 시간이 단축된다.

신지면 송곡리에서 고금면 상정리를 잇는 장보고대교는 총 4.3㎞ 구간을 2차로로 연결하는 공사로 사업비 963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해 7년 만에 준공됐다.

특히 연장 1.31km, 주탑 높이 90.5m, 주경간장 220m에 이르는 2주탑 사장교인 장보고대교는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익산지방국토청 김상범 도로시설국장은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완도와 강진, 해남을 연결하는 순환 도로망이 완성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해상교량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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