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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성 경찰청장, “공식적인 사의 표명한 적 없어” 거듭 부인
-“청와대 예방한 적 없다…개인적인 소회 말한 것 뿐”

[헤럴드경제=이현정기자] 지난 18일 갑작스런 사임설에 휩싸인 이철성 경찰청장이 청와대에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전달한 바가 없다며 사임설을 거듭 부인했다.

이 청장은 20일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청와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사임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 청와대 출입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지난 9월에 열린) 반부패기관장회의 이후 청와대를 예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임기를 꼭 채워야 하나 하는 소회가 있었고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그에 대해 말했을 뿐”이라며 “평상시나 국회 질문 과정 등에서 ‘연연하지 않겠다’고 이야기 해왔던 것들이 치안정감 인사 앞두고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앞서 지난 18일 한 방송 매체가 이 청장이 이달 초 청와대를 예방해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지만 경찰청과 청와대 모두 이를 부인했다.

사임설이 불거진 이후 청와대가 이 청장의 임기인 내년 6월까지 특별한 인사 요인이 없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 청장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명을 따를 뿐”이라며 “조직의 책임자로서 시대적으로 맡겨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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