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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남북 올림픽대화 촉구…“평화올림픽 논의하자”
-유엔총회 평창올림픽 휴전결의 입장 발표
-통일부 “체육회담 등 공식대화 제의는 아니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통일부는 14일 북한에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를 촉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조속히 평창올림픽 참가를 확정짓고, 남북이 만나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발표한 ‘유엔총회 평창올림픽 휴전결의 관련 통일부 입장’에서 “지금 한반도에는 긴장이 고조돼 있지만 남북이 평창올림픽에서 만나 대화하고 화합할 수 있다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만들어가는 길에 북한이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언제라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다만 체육회담 등 공식대화 제의는 아니라며 거리를 뒀다.

통일부는 이날 유엔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의 ‘올림픽의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이란 제목의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표결 없는 전원동의로 채택한 것과 관련해선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다지고, 나아가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의 평화와 협력을 증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휴전결의를 통해 유엔 회원국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스포츠와 올림픽의 이상을 통해 평화를 촉진하고 인류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평화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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